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에서 유통되는 광어 등 수산물 20점에 대해 항생물질, 중금속 오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관내 대형할인점, 대형수산물 판매점 및 일반횟집에서 판매되고 있는 광어, 우럭, 숭어 등 3종 20건에 대해 항생물질 및 중금속 등 유해물질 오염여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항생물질(아목시실린, 암피실린)은 19건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1건은 기준(0.05ppm)보다 낮은 미량의 아목시실린 검출됐으며, 중금속(총수은, 납)도 잔류허용기준(0.5ppm)보다 낮은 자연상태의 수준으로 나타나 관내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수산물을 비롯한 식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2009-11-06 09:52:19 / 권동원 기자(kdw@ugn.kr)

권동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