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업인단체는 10일 농업인의 날(11일)과 가래떡 데이를 맞아 쌀 소비 촉진을 홍보하기 위해 대구시를 방문, 가래떡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가래떡은 지역에서 생산된 쌀 320㎏(4가마)으로 만들어 시청 및 의회직원 1,4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며 11일 오후에 간식으로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최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유치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대구경제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대구시청공무원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을 한자로 바꾸면 十一月 十一日로 한자 十一(11)을 합치면 흙토(土)가 되고 흙은 농업의 터전이 됨으로 정부에서 1996년도에 지정한 공식 기념일이며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또 가래떡 데이는 11월 11일의 모양이 우리의 전통 흰떡인 가래떡을 4개 세워놓은 모습에서 착안 2003년 안철수연구소에서 '빼빼로 데이'를  대신하는 날로 농협을 통해 확산, 2006년도부터 정부에서 개최하는 농업인의 날 주요행사의 하나로 시행해 오고 있다.

시 농정관계자는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 데이를 맞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포함한 많은 농산물을 우리시민들이 더 많이 소비해 농업인들의 사기앙양과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농업․농촌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 농업인단체는 5개 단체(농촌지도자시연합회, 생활개선회시지회, 한국농업경영인시연합회, 4-H회시본부, 시품목별연구회) 등 4,300여명이 농업·농촌발전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연구모임 활동을 하고 있다.

2009-11-11 10:14:14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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