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00지구와 대구지체장애인협회가 공동으로 겨울나기가 힘든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로타리와 장애인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로타리 임․직원과 회원, 지체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대구스타디움 동광장에서 기념식과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제로타리 3700지구 주관으로 매년 대구체육관에서‘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던 것을 올해는 장애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과 사기진작을 위해 이번 행사로 대체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국제로타리 3700지구에서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1만포기)와 백미(120포)를 저소득장애인 1,000가구에 김장 1통씩(10포기)을 전달하며, 특히 중증장애인 120가정에는 김장김치 1통(10포기)과 백미(20kg) 1포씩을 함께 전달했다.

이날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는 김장 담그기 행사가 이어졌다.

권영세  행정부시장은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28년간 장애인, 결식아동, 소외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를 더욱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 왔으며, 오늘 국제로타리 회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사랑의 김장김치가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9-11-17 15:46:41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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