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학습이 부진한 학생의 맞춤형 학습과 담당교사의 책임 지도를 위해 학습부진학생 성장 포트폴리오 ‘늘품’을 제작 보급했다.

1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기초 학습 부진 학생 지도 담임교사 모두에게 보급된 성장 포트폴리오 ’늘품‘은 교육청이 올해 1,500만원을 들여 5개월에 걸쳐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학습 부진 학생을 위한 맞춤형 학생관리 자료라고 밝혔다.

이 책은 '어떤 학생 일까?', '책임지고 가르쳐요', '이렇게 가르쳐요', '훌쩍 자랐어요'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늘품을 통해 학생의 학업 성취도 결과, 심리검사 결과, 부진 요인 분석, 지도 중점 및 지도 프로그램 , 진로 지도 등 학생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자료의 과학적 분석에 의해 최적의 지도방법을 도출해내어 최상의 보충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했다.

또 학습 부진학생 지도에 관련된 모든 지도교사의 지도 과정, 지도 의견 작성과 확인 서명을 통해 기초학력 지도에 대한 책무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향상되는 영역과 성장 가능한 부분을 일깨워주고 격려함으로써 학생의 자아 존중감을 증진시키고 학습동기를 강화해 결국 학업 성취도를 크게 향상 시키며, 모든 선생님이 가르치는 보람으로 ‘명품 경북 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9-11-18 10:07:41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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