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19일 어려운 어업여건 극복과 기르는 어업육성 정책에 발맞추어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시험 생산한 어린 해삼 종묘 6만 마리를 3개 수협에 전량 무상으로 분양한다.

분양하는 해삼은 지난 6월 중순에 채란해 수정 후 약 10일간의 부유유생 과정을 거쳐 현재 약 2 ～ 7cm정도의 건강한 어린 해삼으로 성장했으며, 방류 후에는 지역 어업인들의 직접적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해삼은 이동성이 적고 경제성이 높아 어업인의 선호도가 높으며, 연안 저층 펄과 유기물 흡수로 연안생태계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환경 친화적 청정 양식 수산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건강 및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바다의 인삼과 같은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인식되어 어류 대체 양식 품종으로 기술개발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적정 먹이생물개발 및 최적의 환경 규명에 따른 한국형 인공종묘 대량생산 기술개발과 조기 양식 산업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20만 마리정도 대량생산해 방류할 계획이며, 어업 인에 대한 기술이전도 계획하고 있어 직․간접적으로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2009-11-18 17:10:55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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