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 ‘2009년도 전국 고품질 쌀·콩 생산·경영개선대책 평가’에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상금을 받게 된다.

도는 20일 고품질 생산 및 유통에 적극 노력한 결과 ‘안동 양반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예천 하리부초콩단지’역시 전국최우수 단지로 평가되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상주 금화쌀작목반과 의성농협쌀조합법인이 우수상으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함으로서 경북도가 고품질 식량생산부문에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안동 양반쌀은 전국의 쌀 전업농이 출품한 쌀 33점 가운데 최우수 대상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과 함께 시상금 1000만 원을 수상, 전국 최우수 품질 쌀임을 인정받게 되어 앞으로 지역 쌀 판매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에도 고품질 쌀 ‘들녘별경영체 육성’을 위한 국비를 가장 많이 확보했다.

지역농산경영경제연구소가 실시한 전국단위 고품질 쌀 들녘별경영체육성 사업대상자 선정평가 결과 이 사업을 신청한 의성 구천, 포항 흥해, 영덕 병곡의 3개소 경영체 모두가 선정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7억7000만원의 국비를 확보, 지역 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도가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이 타 시․도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쌀 가격하락으로 농가가 어려운 이때 경북 쌀과 콩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것은 소비자 선택기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기능성 쌀 재배단지 육성을 비롯해 고품질 쌀 재배단지를 현재 5개소에서 오는 2014년까지 68개소로 확대하는 등 쌀 산업 경쟁력향상과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11-20 16:09:52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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