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3일 명품교육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포상 규모 2억 1,200만원의 제2회 경북 eduTop 공모전을 개최하고, ‘선진 장학’,‘행복 학교’, ‘보람 교단’, ‘감동 교육’, ‘꿈 독서’ 5개 부문에서 우수한 실천 사례를 발표한 52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23개 지역교육청을 비롯해 유․초․중․고등학교에서 한 해 동안 운영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우수한 교육 활동 실천 사례를 선정․포상하는 명실상부한 경북 최고의 기관 대상 공모전이다.

지난해의 ‘행복 학교’, ‘보람 교단’, ‘감동 교육’부문에 지역교육청이 참여하는 ‘선진 장학’부문과 유․초․중․고를 대상으로 하는 ‘꿈 독서’부문을 추가해 총 5개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우수 실천 사례를 발표한 교육청과 학교를 선정했다.

 23개 지역교육청, 초등(유치원, 특수 포함)학교 158교, 중학교 42교, 고등학교 34교, 총 257기관이 실천 사례에 응모했다.

또 유치원과 각급 학교 188개 학교가 참여한 행복 학교, 보람 교단, 감동 교육 부문은 자율적인 학교 경영과 특색 있는 재량․특별 활동, 창의적인 교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실천한 사례를 소개했으며, 초․중․고 46개 학교가 참여한 ‘꿈 독서’ 부문은 독서 교육 콘테스트를 비롯한 각급 학교의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심사 결과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대학 교수, 언론인, 퇴직 교원 등 외부 전문가와 현직 교장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표절․모작․이중 응모작을 선별하는 예비 심사를 거쳐 보고서 심사, 현장 실사의 3단계 심사 결과를 종합해 52편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종합 대상 초․중등 각 1편을 비롯 최우수 9편, 우수 18편, 장려 23편을 대상으로 총 2억 1,200만원의 상금과 도 교육감 표창패 수상 기관을 선정했으며, 분야별로는 종합 대상에는 행복 부문에 응모한 구미 문장초등학교와 보람 부문에 응모한 경산여자중학교가 선정되어 각각 포상금 1,000만원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상금 700만원의 선진 장학 부문 최우수 교육청은 영양교육청을 선정하고, 포항과 김천교육청을 우수 교육청(상금 500만원)에 경주․영천․예천 교육청을 장려상(상금 300만원)에 선정했다.

이밖에도 행복․보람․감동 부문에서는 학림초, 와룡초, 금장초와 용암중, 죽변고, 단산중학교를 최우수(상금 700만원)에 선정하고, 우수상(상금 500만원) 12개 학교와 장려(상금 300만원) 15개 학교를 선정하였으며, 독서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공모한 ‘꿈 독서’부문에서는 풍각초등학교와 현일고등학교를 최우수(상금 300만원)에 선정하고 우수 4개교(상금 200만원)와 장려 5개교(상금 100만원)를 선정했다.

2009-11-23 15:06:26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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