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올해부터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농수산물에 대하여 안전성 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평균 40여만t 반입 농수산물에 대하여 잔류농약(187종) 및 유해물질 여부를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은 즉시 전량 폐기조치하고 전국 도매시장에 통보하여 부적합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도매시장 출하를 제한하고, 생산자 재배지 행정기관에 통보하여 재조사 등 행정처분을 의뢰한다.

검사품목은 중점관리품목 52개, 기본관리품목 22개를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 현재 1,504건을 검사하여 잔류농약 및 유해물질이 초과된 부적합농산물 21건을 적발했다.

특히, 대구시는 김치 냉장고 사용 등으로 김장철이 분산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김장철(11.20～12.20)을 맞이하여 김장재료 배추, 무, 쪽파, 고추, 당근 등 위주로 품목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검사를 시행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농수산물의 반입단계에서부터 안전성검사 및 관리를 통한 부적합품의 시중유통을 차단함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의 공급을 통한 도매시장 경쟁력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며, “재배농가에서도 안전한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농약안전사용지침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9-12-03 14:21:11 / 권동원 기자(kdw@ugn.kr)

권동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