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병원회는 9일 오후 남동균 대구시정무부시장, 지역 의약관련 단체장 및 의료서비스 주체인 병원임직원, 언론인 시민단체등 35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메디시티 대구 의료서비스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대구시와 대구경북병원회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지역병원들의 의료서비스 개선 노력을 포스터 전시를 통해 일반시민에게 공개하며 우수사례에 대한 표창과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제1부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박사의 ‘병원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조강연과 리서치코리아가 지난 9월부터 병원이용고객, 시민, 전문가그룹 등 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병원 이용고객 만족도 및 지역병원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또 의학기자, 시민단체, 병원계, 학계, 대구시가 참여해 '메디시티 대구 1년 어떻게 달라졌나?', '시민이 바라는 의료서비스'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제2부에서는 지난달 25일 포스터 심사결과 우수사례로 선정된 3개 병원의 서비스개선 사례발표와 시상 및 심사평을 한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경북병원회는 지난해 10월 '메디시티 대구'브랜드를 공동 개발하고 올해 사업으로 메디시티 대구 실무추진위원회 구성․운영(2월 구성, 16차례 운영), 메디시티 대구 선포식 개최(4월, 국채보상기념공원, 1천2백여명 참여), 병원 서비스개선 TF 운영(96개 병원 실태조사), 병원 이용고객 만족도 조사(9월, 1,500여명), 메디시티 대구 의료서비스 전진대회 개최(12.9, 350여명), 병원내부직원 메디시티 교육(90개 병원, 3,600명),  병원서비스실태 벤치마킹(7월, 안동병원), 메디시티 대구 홈페이지 운영, 고객만족도 향상 및 병원산업 경쟁력 강화 세미나 개최(10월, 156명)등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메디시티 대구 9개 정책을 입안해 추진해 왔다.

또 메디시티실무추진위원회는 시민들이 최대한 만족할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도에는 2단계 의료서비스 개선 ‘메디시티 대구 10대 시책’을 마련,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감동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병원이 함께하는 진정한 메디시티 대구건설을 희망하고 있다.

2009-12-09 09:32:35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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