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매도시인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시 대표단(단장 부레닌 재정조정위원회 위원장(부시장급) 일행이 10일 대구를 방문하여 내년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사업 및 양도시간 교류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대구방문은 지난 10월 대구통상교류단의 상트 페테르부르그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날 오전 11시 30분 시청 정무부시장 접견실에서 남동균 정무부시장을 예방하고 내년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문화, 교육, 경제 등 다방면에서 양도시간 교류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단은 이에 앞서 동산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시설을 둘러보며 대구시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 및 의료관광산업을 체험할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하여 조직 및 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향후 교류 가능 분야를 모색할 예정이며 이어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대구에서 성공한 대구텍을 둘러본 후 전북으로 출발한다.

대구시와 상트 페테르부르그시는 지난 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상호 박람회 참가, 대표단 방문, 대학간 교류, 통상교류단 파견,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2009-12-09 16:34:14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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