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장은 14일 청송군 안덕면 지소리에서 청송백석내수면어업계원을 대상으로 자율관리어업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청송백석내수면어업계는 청송군 안덕면의 길안천 상류 10㎞수역에 대하여 하천 환경 개선, 치어·치패 방류를 통한 자원 조성과 불법어업 방지 및 금지체장 준수를 통한 내수면의 자원보호 강화를 목적으로 2009년 11월 자율관리어업 사업을 신청했다.

평소 길안천의 자원 및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민들에 의해 길안천 생태 보호 및 지역민의 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을 찾던 중, 2001년부터 실시해 오던 자율관리어업의 사업 취지와 그 목적을 같이 하기에 청송군청 및 어업기술센터영덕지소의 협조를 받아 자율관리어업을 추진하게 됐다.

청송백석내수면어업계는 경북지역 최초의 내수면 공동체로, 2009년 11월 현재 전국의 내수면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28개에 이른다.

이번 현장 교육은 청송백석내수면어업계원을 대상으로 자율관리어업의 목적 및 추진방향, 사업 추진요령 등에 대해 설명, 자율관리어업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계원들이 스스로 사업을 알차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어업기술센터영덕지소는 청송백석내수면어업계가 당초 목표한대로 길안천의 자원 및 환경을 보존하고, 경북 최고의 자율관리어업 내수면공동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12-15 13:58:20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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