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NEAR(동북아자치단체연합) 경제통상분과위 코디네이터인 경북도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구미시 금오산관광 호텔에서 동북아시아의 현안과 미래에 대하여 동북아자치단체연합 각 회원국 4개국 50여명(일본4, 중국8, 몽골14, 타시도9 등)을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미국발 금융위기, 중동두바이쇼크 등으로 세계경제를 더 한층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에서 각 나라별 경제위기 극복 우수사례를 상호 교환하여 자국의 표준모델로 활용하며, 동북아연합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방안을 모색, 경제통상분과위원회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의 적절한 행사였다.

워크샵 내용으로는 경북녹색성장위원회 최용호 공동위원장의 “경제위기이후를 대비하는 동북아지역간 공동협력 방안”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에 이어 참가국들의 “경제위기 극복 우수사례 및 경제통상분과위 활성화 방안 발표”가 있었는데 그 주제로는 일본 효고현 “효고의 경제‧투자 교류 촉진”, 중국 흑룡강성 “적극적인 금융위기 대응을 통한 헤이롱장성의경제발전 촉진 방안”, 몽골 도르노고비아이막 “몽골 경제와 광산”, 경북도 “경제통상분과위원회 순회개최 추진 방안”이다.

워크샵 후 도립국악단 공연과 구미 소재 박정희 전(前)대통령 생가, 새마을역사관 등을 참가자들에게 관람,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한국의 경제발전을 가져온 새마을 정신을 現 경제상황에 접목, 세계적 경제 불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 비젼 제시와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그들에게 알리는 계기로 만들었다.

한편,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은 1996년 경북도 경주에서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등 4개국 29개 단체가 모여 창설되었으며 동북아가 지닌 풍부한 자원과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고, 상호교류 증진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 공동과제 개발, 실천을 위해 현재 6개국 69개 단체가 가입, 활동 중이다.

또한 NEAR의 제안된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11개 분과위원회 중 경북도는 경제통상분과위원회를 맡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경북도는 동북아연합상설사무국이 포항에 있고, 최초 결성도 경북 경주에서 시작한 만큼 동북아연합 경제통상분과위원회를 맡고 있는 국가에 걸맞게 회원자치단체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데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며 자부심과 굳은 결의를 나타냈다.

2009-12-15 14:04:40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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