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감사관실 직원들로 구성된 클린봉사회에서는 아동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청도군 풍각면 소재)을 방문해 평소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가졌다.

사랑의 집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8명의 아이들이 가족을 이루어 생활하는 시골마을의 작은 시설로 정부 지원금 이외에는 특별한 지원이 없어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

회원들이 매월 적립한 회비로 아이들 개인별 운동화와 겨울방학간식으로 귤과 찐빵을 준비했으며, 회원들의 가정에서는 책과 깨끗한 옷가지들을 보내와 아이들의 겨울나기 준비를 함께했다.

안성규 경북도 감사관은 생각했던 것 보다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 마음이 놓인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잘 보살펴준 분들께 고마움을 느끼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보육 및 청소년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09-12-15 14:43:35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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