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2009년도에 이어 내년도에도 경제가 확실한 회복국면에 진입하기 까지 재정조기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최근 두바이 국영기업 채무유예 및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우려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세계경제 회복 불안 요인이 잔재해 있다고 판단해 2010년 조기집행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수산업 촉진과 일자리창출에 도정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추진하기로 하고, 도 실·과 주무 담당관 및 시군 예산·회계'재무'과장을 대상으로 한 ‘2010 지방재정 조기집행 지속추진 연석회의’를 도청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내년도 조기집행 목표액을 상반기까지 목표금액의 120% 8조4,148억원를 집행하기로 하고 새해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예산배정은 물론 사업계획 조기 확정과 ‘조기집행 추진단’ 구성·운영 등 조기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그간 관행화되었던 연말 자금집행 집중 및 이월사업 과다 등 문제점이 2009년도 지방재정 조기집행으로 인해 이월액이 크게 감소된 만큼 2010년도에도 제도·관행, 마인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예산 및 자금집행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발주 설계기획단’ 구성·운영 등으로 금년 말까지 실시설계, 사전환경성검토 등 공사 조기착공 준비 완료와 선금 및 기성금 신속 지급으로 도민이 피부에 직접 와 닿을 수 있도록 시행에 철저를 기했다.

2009-12-16 11:48:38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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