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대구시는 대구ㆍ경북지역에 과학교육 발전과 대중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국립대구과학관"의 기공식을 17일 오후 3시, 대구테크노폴리스 단지 내의 과학관 건립부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차관,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하여 정계, 학계, 교육계 인사, 학생대표 등 내외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축하공연도 가진다.

국립대구과학관은 11만7천여㎡ 부지에 지하1층·지상3층 과학관과 지상4층 천지인학당‘과학캠프장 숙소’,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물을 연면적 2만4천여㎡ 규모로 건립되며, 국비 900억원 대구시 386억원 총 1,286억원을 투입하여 2011년 말 개관한다.

건축설계시 기존 부지의 지형 고저차와 녹지축을 적극 활용한 저층부와 과학기술에 대한 도전과 미래를 나타낸 상층부로 계획하여 자연과 조화된 첨단과학기술 이미지를 구축했고, 태양광·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지역열원 냉·난방, 폐열활용설비, 고효율 LED조명기구 적용 등을 적극 도입하여 친환경건축물로 건립된다.

또 전시품은 ‘인간, 과학기술산업, 환경’의 조화라는 대주제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산업기술, 광학, IT와 녹색에너지’ 등을 소주제로 편성한 5개 상설전시관과 2개 기획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시품의 60%이상을 체험․작동형으로 구성하여 과학관의 주 이용대상 고객인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2011년말 개관되면 대구테크노폴리스의 과학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컨텐츠 제공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과 과학기술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dnsm.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09-12-16 16:08:09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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