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친서민적이고 생산적인 주민숙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09년 6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한 희망근로사업 중 10개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하고 ‘희망근로 우수사업 공모전 시상식’을 18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한다.

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발생한 국내경기 침체에 따른 범정부적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희망근로사업을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서민적이고 생산적인 주민숙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희망근로 우수사업 공모전’을 실시했다.

구·군에서 응모한 72개 우수사업에 대해 ‘시 희망근로 추진위원회’에서 생산적 사업 여부,  향후 기대효과, 참여자 편의시설 설치 여부, 작업장 관리･감독, 언론보도 평가 등 7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최종 선정한 3개 사업부문 10개 사업분야별 우수사업, 최우수 10개 사업에 시상금 각 100만원, 우수 20개 사업에 시상금 각 50만원을 선정했다.

친서민 사업 부문에서는 주거취약지역 시설개선사업 분야의 최우수 기관은 수성구 파동 주민센터의 “우리 동네 주차장은 우리 손으로”, 취약계층 지원사업 분야의 최우수 부서는 남구 주민생활과의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 동네마당 조성사업 분야의 최우수 기관은 달성군 다사읍사무소의 “매곡리 동네마당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생산적 사업 부문에서는 자전거이용시설 확충사업 분야의 최우수 부서는 서구 건설방재과의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 운영사업”, 기업지원 분야의 최우수 부서는 달서구 건설과 “성서산업단지 인도블럭 정비사업”, 공공시설물 개보수사업 분야의 최우수는 2개 부서로 동구 건축주택과 “옥외광고물 정비사업”, 달서구 도시관리과 “안보현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주민숙원사업 분야의 최우수 부서는 동구 경제과 “희망농장 만들기사업” 이 선정됐다.

시 중점사업 및 구·군 특화사업 부문에서는 시 중점사업 부문의 최우수 부서는 북구 총무과 “다문화가정 한국어 방문교육사업”, 구·군 특화사업 부문의 최우수 부서는 중구 도시관리과 “마을별 테마가 있는 골목길 벽화그리기사업”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2010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시행하는 희망근로사업 발굴을 평소 예산부족으로 지자체가 하지 못한 숙원사업 위주의 친서민적이면서 생산적인 사업에 중점을 두고, 사업목표를 ‘근로자는 희망근로를 통한 행복’, ‘지역상권은 활력이 넘치는 상가’, ‘지역사회는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로 설정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09-12-18 10:10:06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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