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일 오전 10시 칠곡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도내 전교생이 50명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경북시골 영어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어촌 초등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 유발과 자신감을 길러주고 나아가 지역 학생들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또 프로그램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원어민 강사가 영어마을내 체험시설에서 출입국 수속, 비행기내, 은행, 식료품가게, 경찰서 등 다양한 실제상황 영어교육을 4박 5일간 학습한 내용을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원고로 영어 말하기 대회와 영어연극 공연에 참가했다.
 
도 관계자는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시골영어왕 선발 대회는 영어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과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으며, 앞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교육을 통하여 글로벌시대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을 확대하여 우수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어왕로 선발된 대상 1명 도지사상, 최우수상 1명 교육감상, 우수상 1명 영진전문대총장상 등을 수여했다.

2009-12-18 14:00:40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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