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은 22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2009년 성과에 대한 회고 및 새해 시정운영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009년도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대구의 밝은 희망을 싹틔웠던 의미있는 한 해로서, 각계각층이 ‘하나 된 힘’으로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고 ‘국가과학산업단지’를 지정받는 등 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성장동력 창출의 토양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또 다가오는 2010년도는 ‘대사형통의 해’가 되도록 260만 시민의 희망에너지를 다시 한번 결집하고,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에 시정의 역점을 두면서 ‘미래 신성장동력 가시적 육성’,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여 ‘다시 일어서는 희망대구 2010’을 실현하여 반드시 ‘행복대구’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구시장은 2009년도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 지방재정 조기집행, 일자리 창출, 기업유동성 확보와 경영자금 지원 등 민생안정과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시정을 최우선하여 역점적으로 추진하여 행정안전부 평가결가 최우수 지자체로 인정받는 한편, 시민 각계각층이 하나된 힘으로 이룬 금년도 가장 큰 성과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국가과학산업단지를 지정받은 것이라고 밝히고 양대 프로젝트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 금호강 및 신천‧범어천‧대명천 등 도심하천 생태복원 사업, 그린대구21 추진, 녹색생활 실천 범시민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비전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동남권 신국제공항 조기건설과 밀양입지에 대한 공감대 확산, K-2공군기지, 대구교도소, 기상대 등 도시발전 저해시설과 상수도 취수원 낙동강 상류 이전을 정부정책에 반영하여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등 지역 장기숙원사업의 해결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재단 설립(’09.7월), 뮤지컬 전용극장 건립(’09.11～’11년), 국제학교 착공(’09.5월), 대구과학고 신설 확정(’09.3월), 국립대구과학관 착공(’09.10월) 등 문화교육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또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입체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09년도에 1조 6,168억원을 확보하여 ’06년 대비 272% 증액 확보하는 등 지역현안 추진을 가속화 했으며, 2010년도에는 3조원 이상 확보할 전망이다.

73천명(’09년 대비 28% 증가)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생활밀착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에 시정을 최우선하여 추진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고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메디시티 대구’ 육성,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노후도심산단 재정비,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구축 사업 착수 등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낙동강 살리기, 금호강 및 도심 생태하천 복원, 상수도 취수원 낙동강 상류 이전,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 등 저탄소 녹색기반 조성,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계획 확정 등 글로벌 교통인프라 구축, 도시공간 재창조를 통한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 등 글로벌 도시기반 구축, 공연문화도시조성 종합계획 수립, 시립미술관 개관 등 문화공연인프라 구축, 관광자원개발과 마케팅 강화, 글로벌 교육경쟁력 기반 구축 등 교육문화 일류도시 육성,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 2010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 및 세계한상대회 개최, 2012세계곤충학회총회 준비, 2013세계에너지총회 준비 등 각종 국제대회의 성공개최 준비, 현장민원VJ특공대 운영, 창의와 성과중심의 조직운영,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성 제고,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및 재난안전의 효율적 관리 등 시민감동 현장시정 실현 등 8개의 역점과제를 선정,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제 우리 대구도 희망이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가 해보니 되더라’는 확신을 가지고 ‘대사형통(大事亨通)’의 2010년이 되도록 시‧도민들의 역량을 다시 한번 결집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2009-12-22 17:44:31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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