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1월말부터 12월까지 2주동안 10개반 20명의 합동점검반을 투입, 김치류 제조업체 및 젓갈류, 고춧가루, 가공소금 등 김장재료 제조업체에 대하여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김장재료를 취급하는 112개소 도내 전 업소를 점검한 결과 15개소에서 위반사항이 지적되었으며, 자가 품질검사 미실시 1개소,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5개소, 원료수불부  미작성 6개소, 품목제조 미보고 3개소 등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영업정지 및 과태료처분 등 행정처분 조치를 했다.

또한 김치류 및 김장재료 125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추‘경남산’ 및 갓‘경기산’ 등 2개 품목이 부적합 판정되어 해당기관에 조치토록 통보했으며, 도내에서 생산된 배추, 무, 미나리, 파, 양파, 고추, 마늘 등 김장재료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농산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합동점검은 특별지방행정기관‘식약청’ 정비에 따른 식의약품안전분야 기능이관에 따라 지난 10월 경북도에 전담조직인 “식의약품안전과”가 신설되고 처음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먹을거리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매분기마다 국민 식생활을 위협하는 부분에 대한 단속테마를 선정, 도에서 주관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부정불량식품의 제조?유통을 근절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9-12-24 10:12:06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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