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문화체육회관 '문화동 1층 전시실'에서 호랑이 해, 경인년(庚寅年)을 맞이하여 대구문인화협회와 힘을 모아 예술 작품으로 새해의 희망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2010 경인년 새해맞이 호랑이 이야기전”을 연다.

 
호랑이는 단군신화를 시작으로 우리민족의 많은 이야기와 함께 해 온 동물 중 하나이다. 고구려 벽화의 사신도에서는 서쪽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전설 속에서는 두려움의 상징이면서도 민화에서는 익살스럽게 표현되어 나쁜 잡귀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부적 같은 존재이기도 했다.
 
이번 기획전은 호랑이를 주제로 제작 되어진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호랑이 해을 맞이하는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여 희망찬 한 해를 시작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시민 여러분들께 제공 할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시기간 중 참여작가가 직접 가훈 및 새해의 소원, 희망, 각오 등을 무료로 써주는 행사도 병행하여 작품도 감상하고, 작품도 하나 소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작가로는 조용일, 손수용, 왕교환, 전남이, 전현주, 이종용 등 20여명이며, 기타 상세한 문의전화는 662-3083~4이며 홈페이지는 http://www.dgculture.or.kr 이다.

2009-12-28 09:36:41 / 권동원 기자(kdw@ugn.kr)

권동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