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소비자상담센터를 구축 완료하고 이달 4일, 1372 전국 단일 전화번호를 사용해 소비자상담을 실시하는 소비자상담센터 전국 시범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

소비자상담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72번을 이용하여 전국에 소재한 상담 기관들을 네트워크화 하여 신속한 소비자상담을 제공하고 상담정보를 수집·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별도의 상담센터를 구축하지 않고 현재 전국에서 상담을 수행하고 있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연합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부인회,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등 8개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 16개 광역자치단체 소속 200여명의 상담원을 자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특정기관에 집중되는 전화 상담을 효율적으로 분담함으로써 상담전화가 연결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소비자불만을 해소하고 있다.

소비자상담 포털‘www.ccn.go.kr’을 통해 회원에 가입하면 8개 소비자단체와 한국소비자원 중 소비자가 원하는 기관을 선택하여 24시간 인터넷상담 신청이 가능하고  해당기관의 답변이 완료되면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안내된다.

인터넷상담 외 에도 판례 및 조정사례, 4,5000여건의 우수 답변사례, 상담통계 등 다양하고 유익한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비회원의 경우라도 인터넷상담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오픈 이벤트 기간 이달 4일부터 31일까지 소비자상담센터포털‘www.ccn.go.kr’에 방문하여 회원가입 하시면 OX 퀴즈 응모를 통해 푸짐한 경품 당첨의 기회도 있다.

1372 전화상담 이용방법 안내은 소비자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72번으로 전화한 후 ARS를 통해 전문품목 자동차, 의료, 금융보험과 일반품목을 선택한다.

전문품목을 선택한 경우 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에서 선발된 해당품목 전문상담원에게 연결된다.

일반품목을 선택한 경우 소비자의 거주지역에 가까운 소비자단체, 지자체, 소비자원의 상담원 순으로 연결되고, 대기중인 상담원이 없는 경우 다른 지역의 상담원에게  연결된다.

상담원이 연결된 후 소비자가 원하는 상담기관이 아닌 경우, 상담원에게 해당 기관 연결을 요청하면 해당기관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상담원이 소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하는 콜백서비스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시점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지역의 소비자단체 및 소비생활센터를 바로 이용코자 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소비자단체 및 소비생활센터로 전화상담, 방문, 홈페이지를 이용하실 수 있어 1372 전국대표전화 운영에 따른 소비자님의 불편이 최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2010-01-06 16:22:00 / 권동원 기자(kdw@ugn.kr)

권동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