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부여성문화회관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건전한 자녀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문화가족 징검다리 과정’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다문화가족 징검다리’ 과정은 국내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다문화가족의 자녀와 부모, 자녀와 언어,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 다문화가족과 직업을 연결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징검다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개설됐다.

‘다문화가족 징검다리’ 과정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직업능력 개발 과정인 양재초급반‘Mother-Bridge’, 베트남여성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능력 개발과 정체성 강화를 위한 자녀보육과정‘Child-Bridge’,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배우자, 부부, 시부모 교육‘Family-Bridge’,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다국적 여성 대상의 수영반, 심리상담실, 다문화인식개선교육‘Social-Bridge’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과정은 오는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무료이며, 과정에 따라 신청 자격에 제한을 두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심리상담실을 병행 운영하여 결혼이주여성의 능력개발과 자녀의 건전한 성장 뿐만 아니라 가족관계의 개선과 지역사회 통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여성문화회관 전화 951-0185~7로 문의하면 된다.

2010-01-08 09:05:31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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