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도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0년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지원사업'을 1월부터 시행한다.

고용보조금 지원사업은 비수도권에서 3년이상 제조업 또는제조서비스업을 영위한 기업이 추가투자를 통해 신규인력을 채용할 경우 1인당 월 50만원씩 12개월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고용보조금 지원요건은 사업자등록증상 도내에 소재한 기업이어야 하고, 보조금 신청일을 기준으로 24개월 이내에 공장건축, 설비증설 등을 위해 투자한 실적이 있어야 지원대상이 된다.

보조금이 지원되는 신규채용자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1년이상 근로자야 하며, 지식경제부의 보조금 중복수급조회 등 심사를 통해 결정되고,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명의 한도내에서 1인당 6백만원까지 지원된다.

고용보조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소재지 시․군청 담당부서를 직접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등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금년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하다.

또 2009년도 예산소진으로 고용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한 기업도 금년사업에서 지원이 되며, 지원대상이 되는 시점은  2009년 1월이후 채용한 신규고용자이어야 한다.

경북도는 2008년부터 시행된 고용보조금 지원사업으로 249개 기업에 1,832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었으며,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 많은 실적으로 지역의 중소기업 경영난 회복과 고용촉진을 유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역설하고, 수도권규제 완화 등으로 더욱더 침체되는 지역경제에 고용보조금 사업이 일자리를 확보하는데 단비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0-01-10 11:18:53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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