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올해 시·도교육청 상시 평가에서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해,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정책 11개를 평가했으며, 경북교육청은 최우수 6개 분야, 우수 3개 분야가 선정되어 경북교육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에서 입증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금년 시·도교육청 평가는 상시 평가와 정기 평가로 구성되며, 이번 성적은 정기 평가에 앞서 실시된 상시 평가 결과이며 향후 최종 평가 결과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는 자율과 경쟁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육실천이라는 이 교육감의 교육철학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영우 도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역대 최고의 성과이며 모두가 힘을 합치면 농어촌지역이라는 경북교육청의 열악한 조건에도 최고의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하고 도·농간 학력 격차가 없는 경북교육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11개 중 최우수 성적을 거둔 6개 분야는 일반계고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수준별 수업을 완성하는 교과교실제 내실화, 전문계고 와 사립고 활성화를 위한 고교 다양화 300 추진 사업, 공교육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학교 자율화 추진 실적, 교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원능력개발 평가 노력, 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공시 정보의 정확도 노력 등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국 4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양 하는 등 이런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올해 시·도교육청 정기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이 기대 된다.

2010-01-11 14:29:00 / 권동원 기자(kdw@ugn.kr)

권동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