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부터 27일까지 수도권 교장선생님 30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로 취소된 수학여행이 4월을 기점으로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 학교장 시범여행 지난해 11월 경북도는 (사)전국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와 함께 수도권 6,000여 초·중등학교의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유치를 위한 시험여행단운영에 관한 협약에 따라 이번에  교장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시범여행 1코스는 중앙고속도로를 이용 영주시 부석사, 소수소원, 선비촌을 둘러보고 안동 하회마을, 한국국학진흥원박물관, 도산서원으로 이어지는 유교문화체험과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 석굴암 등 천년의 신라문화를 체험하는 코스, 2코스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 문경시, 문경새재, 석탄박물관, 철로바이크를 체험하고 구미 새마을역사관, 박정희대통령생가, POSCO견학 등으로 우리나라 발전의 자취를 찾아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농촌체험 및 도농교류 시범여행단에 참가한 학교장 및 운영위원장에게 경북의 우수농산물 생산지를 견학하고 쌀, 야채, 축산물 등이 학교단체급식 부식에 납품 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수도권 학생들이 좀처럼 접하기 힘든 사과따기, 고구마캐기 등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교장 시범여행단 운영이 실제 수학여행으로 이어져 경주뿐만 아니라 포항, 안동, 영주, 문경 등이 새로운 수학여행 명소로 홍보해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2010-01-13 09:44:19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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