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08년 농림업 생산액 39조 6천억원중 축산업 생산액 13조 6천억원으로 34.3% 점유로 생산기준 농림업 10대 주요품목 중 축산부분이 6개품목을 차지하고 있어 농촌지역의 주소득원으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으나, ‘08년 농림업 10대 주요품목 대부분을 축산물이 6개품목 차지했다. ’①쌀 ②돼지 ③한우 ④우유 ⑤닭 ⑥계란 ⑦오리 ⑧수박 ⑨건고추 ⑩인삼’

지난해엔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신종플루 확산, 한·EU FTA 가서명, 금년엔 EU등 거대경제권과의 FTA 협상 체결, DDA 협상, 가축질병의 빈번한 발생, 사료가격의 지속상승,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적인 환경규제 강화,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금지 등 많은 장애요인들이 우리 축산인들을 압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도는 이러한 국내‧외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년도 축산정책목표를  ‘차별화와 유통구조개선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축산분야 시책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930억원 보다 27%나 증가한 1,180억원을 확보해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금년도 주요사업별 투자내역을 보면 우선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년에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사업비로 국비 축발기금 112억원, 지방비 107억원, 기타 121억원 등 총 340억원을 확보해 옥수수, 수단그라스, 호밀, 청보리 등 사료작물 1만3,200㏊를 재배할 계획이라면서 ‘07년도 3,190ha에 불과한 조사료 재배면적을 ‘12년까지 2만ha로 대폭 확대 6.2배 함으로써 도내 조사료 자급률 90%이상을 달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제역, AI등 주요가축전염병에 대한 맞춤형 방역사업비로 지난해 140억원보다 34% 증가된 188억원을 투입해 차단방역을 통한 가축질병청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환경문제 해결 없이는 축산업의 미래가 없다는 인식하에 친환경축산 대책으로 가축분뇨처리시설지원 및 액비저장조 시설지원 등에 102억원을 투자해 가축분뇨를 최대한 자원화해 축산과 경종농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品한우 광역브랜드화, DNA검사 등 산업화와 유통 투명화사업 및 품질고급화 등 한우산업육성 및 위생안전성분야에 총 352억원, 낙농·양돈·양계산업에 103억원, 마필·양봉 등 기타가축 육성에 41억원 등을 투입하고 지역의 특화품목을 브랜드화해서 농가소득을 제고하기 위해 6개부분에 4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도 장원혁 축산경영과장은 특히 축산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의 전략품목 개발·육성 및 조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FTA 등 시장개방 확대와 배합사료 및 각종 축산자재값 급등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축산분야 생산비 증가 위험요인을 최소화 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경북 축산물의 소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등 “위기에 대응한 차별화 및 유통구조개선으로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축산농가 및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10-01-13 09:26:10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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