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총사업비 650억원을 투입 저탄소녹색성장과 친환경농업의 필수 농자재인 유기질비료를 지난해 보다 1.2배 늘어난 2,240만포 44만8천톤를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한다.

15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토양개량과 함께 화학비료 절감효과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기 위해 '유기질비료 조기공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친환경 안전농산물 소비증가와 화학비료 가격인상에 따른 농가부담을 낮추고 가축분뇨 등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 및 자원화 촉진을 위해 정부지원사업으로 매년 공급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품질 좋은 유기질비료 공급을 위해 유기질비료 3종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산물비료 2종 가축분퇴비, 일반퇴비을 지원대상으로 정해 농가신청에 따라 공급하되 하반기부터는 부산물비료 품질을 1~3등급으로 구분 공급할 예정이다.

도에서는 시·군청 담당공무원 및 농협시·군지부 관계관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 관계관을 초청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설명, 영농기전 조기공급을 통한 유기질비료 예산 조기집행, 불량 유기질비료 유통 사전방지 대책 등을 설명하고 농가공급에 있어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청취한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 안전농산물생산에 기본이 되는 농토배양의 중요성을 강조, 유기질비료야 말로 친환경농업의 첫걸음이 되는 사업임으로 사업시행에 철저를 하겠다고 말하며, 시·군청과 농협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영농기전 조기공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0-01-14 17:19:30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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