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2012년 지방이전을 앞두고 적극적인 이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황해성 원장은 김성찬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함께 18일 대구시 신서동 일대에 조성중인 대구혁신도시 팔공 이노밸리를 방문하고 지방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현장을 방문한 황해성 원장은 대구혁신도시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혁신도시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동안 혁신도시 이전에 속도감이 부족했다. 우리 한국감정원은 추진일정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먼저 한국감정원의 특성을 반영하고 대구혁신도시의 랜드마크이면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청사 건설을 위한 설계공모를 2월중에 시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또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시작해 2012년도 준공계획으로 지방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구혁신도시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감정원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부동산가치평가 전문공기업”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공기업으로서 공적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한국감정원은 지난해에 1,150억원의 영업수익을 달성해 8년 연속 흑자경영과 2008년에 이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졸초임 인하, 청년인턴 채용, 전직원 임금 5%삭감과 연차휴가 25%이상 사용, 정원 조정 등 공기업 선진화계획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10-01-18 15:58:32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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