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8일째를 맞아 건강훼손과 장외투쟁의 중요성을 고려한 정세균 당대표의 권고와 긴급하게 소집된 상무위원 간담회의 결의에 따라 이승천 시당위원장께서 병원에 입원했다.

단식 7일째인 17일 오후 이승천 시당위원장을 위로하기 위해 당사에 마련된 농성장을 방문한 정세균 당대표께서는 기자회견에 이어 핵심당원 간담회에서 다시 한번 이승천 위원장의 건강을 걱정하며 ‘대구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세종시 수정안의 문제점을 홍보하라’고 권고했다.

핵심당원 간담회를 마치고 긴급하게 대구시 당사에 모인 지역위원장들은 연석회의를 열고 건강훼손과 대외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한 당대표의 권고를 받들어, 이승천 시당위원장의 단식문제를 논의할 상임위원 간담회를 오늘 오후 2시 시당 당사에서 개최된 상임위원 간담회에서 당대표의 특별한 권고도 있고, 이승천 위원장의 건강이 매우 훼손돼 입원을 할 상황이기에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병원에 입원하도록 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상무위원과 당직자들은 병원에 입원시킨 후 건강의 회복에 맞춰 향후 투쟁의 방침을 정하기로 하고 이승천 위원장을 시내 모 병원에 입원조치 했다.

2010-01-18 20:59:36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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