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내년 석·박사 과정 개교와 뇌분야로의 특성화를 위해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뇌과학과 신경과 겸직 교수인 가브리엘 로네트 교수를 뇌과학분야 학과장으로 초빙하기로 19일 최종 결정했다고 전해왔다.

1982년 베스트상, 1992년 맥나이트상을 수상하고, 제약회사 FASgen의 공동 설립자이며, 미국 1호 MD-PhD 과학자로 알려진 가브리엘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뇌과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의 세포대사 및 비만 연구센터소장을 맡고 있다.

또 1980년에 미국에서 최초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 뇌과학과를 설립한 세계 신경과학계 3대 뇌과학자 중의 한 명인 솔로몬 스나이더 교수의 수제자이기도 하다.

이번 스타 교수 임용을 위해 그 동안 DGIST는 서치커미티를 통해 총 61명의 국·내외 석학들을 발굴하여 왔으며, 그 결과 뇌과학분야 세계적인 스타 교수인 가브리엘 교수를 임용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DGIST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임용을 통해 가브리엘 교수는 2014년 8월까지 DGIST 뇌과학분야의 학과장으로 재직하게 되며, DGIST 뇌과학 분야 특성화 뿐 아니라 가브리엘 교수의 풍부한 의료분야 상용화 경험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 및 대구시의 MediCity로의 발전에 많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브리엘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의과대학으로 미국 의과대학 랭킹에서 하버드 의과대학과 매년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10-01-19 09:13:40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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