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금년도 고품질 쌀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자로 농식품부에 추천한 결과 김천시 건양 미곡종합처리장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최초로 민간RPC 김천시 건양RPC “금물쌀”가 선정돼 기 선정된 지역 농협RPC와 선의의 협조와 경쟁을 통한 고품질생산과 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 계약재배 확대 등 을 유도하게 되어 장기적인 농가소득 연결과 실질적인 우리 지역 쌀 산업의 기반을 확실하게 구축하게 된 것이 이번에 이룬 성과이다.

선정된 김천시 건양RPC는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시설현대화에 30억원, 계약재배농가 기술지도, 교육 등 농가조직화 및 브랜드 홍보,  컨설팅 추진에 2억원 등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브랜드 쌀의 품질균일성 확보 등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망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해 고품질 쌀 브랜드 금물쌀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써 그간 선정·지원이 농협에만 치우쳤으나 금년도 사업대상으로 민간RPC가 선정되어 지원됨으로써 농협과 민간간의 자율경쟁을 통한 품질향상과 유통확대로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이다.

그간 도는 공급량 증가 및 소비감소로 인한 지역쌀 농업의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을 맞아 경북 쌀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소비기반 확충 등 지역 쌀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 마련을 위해, 경북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브랜드 경영체의 사업추진 열의가 융합되어 ‘08 ~ ’10년 연속 사업대상자가 선정 될 수 있게 됐다.

특히 금년도는 민간이 선정되어 쌀 산업 기반 구축이 크게 증대하게 됐으며, 또한 경북 쌀이 고품질쌀 브랜드로써 전지역과 경쟁하여 앞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을 통하여 ‘14년 쌀 수입 전면개방에 대비 저가 수입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지역 대표 쌀 브랜드로서 품질경쟁력을 향상시켜 고품질 쌀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13년까지 소비자가 만족하고 신뢰하는 시‧군 대표 쌀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 선정요약

-.선정개요
 ◦ 쌀의 공급과잉과 소비자 기호의 변화 및 대형유통업체 성장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따라 쌀의 품질경쟁력을 높혀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브랜드 차별화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07년부터 시작.

 ◦ 시장‧군수가 주도해 결성한 사업법인 형태의 규모화‧조직화된 쌀 브랜드경영체의 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유통 및 발전가능성 등을 집중 평가하고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집중함으로써 시군의 대표 쌀 브랜드 육성.

-.신청절차
  ◦ 시‧군에서 시‧군대표 쌀 브랜드 경영체 선정, 도에 사업 신청
     -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 5개년 계획 수립,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협의회 구성(시‧군)
     -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협의회 심의, 사업대상자 선발‧추천(시‧군 → 도)

  ◦ 도 농정심의회 심의로 결정, 농식품부 추천
     - 농정심의회 심의, 사업대상자 선발‧추천(도 → 농림수산식품부)

  ◦ 농심품부에서 외부 전문평가기관에 의뢰, 최종 대상자 선정
     - 사업계획 서면 및 현장 평가 : 70%, 발표 평가 : 30%

2010-01-19 09:58:10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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