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오후 2시 포항상공회의소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대구지방노동청, 중소기업 관련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포항 및 인근 경주, 영덕지역 기업인,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첫 “2010 중소기업지원 시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시책설명회는 그 동안 미국발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안정 추세로 돌아섰다고는 하나, 아직도 국내 실물경기와 기업인이 느끼는 체감 기업경기가 어렵다는 여론에 따라 금년도는 예년보다 일정을 다소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를 비롯한 12개기관 관계자들이 올해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소개한 후 기업들이 안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 심층·개별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시책설명회는 기업인들이 행사장에 쉽게 참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달 9일까지 권역별로 포항, 경산, 구미, 영주, 안동 등을 순회하면서 개최할 예정이다.

금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일정은 동부권역 20일 14시  포항 포항상공회의소, 중서부권역은  28일 14시  구미 경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남부권역은 26일 14시 경산 진량공단관리사무소, 북부권역은 다음달 9일 14시 경산 경일대학교에서 창업부분, 다음달 2일 14시 영주상공회의소, 5일 14시에는 안동과학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 운전자금 6,000억원,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 600억원, 벤처기업 육성지금 지원 30억원, 중소유통업 경쟁력강화 사업자금 지원 10억원, 제조업 창업투자보조금 지원 182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 자금 확대 조성 연차적으로 3,000억원, 소기업 및 소상공인 신용보증서 발급 확대 1,700억원등이다.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품질인증 획득 지원 10개업체, 기업혁신 종합진단 지원 20개 업체,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 10개업체, 신성장기업 기술산업화 정보지원사업 10개업체, Six Sigma지원사업 10개 업체 등 지원한다.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385억불  수출 전국 5위 달성에 힘입어 올해도 전략지역 수출시장개척 지원, 맞춤형 해외마케팅 활동지원, 해외통상 기반구축 등을 통해 금년도 450억 달러 수출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10-01-20 10:00:04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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