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해제가능총량 추가설정 등을 위한 ‘2020 대구권 광역도시계획 일부변경 계획(안)’확정 내용 반영과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추진, 경제자유구역 수성의료지구와 국제문화지구 사업 추진 등 지역의 역점사업 추진 등을 위한 도시계획 관련 업무지원을 위해 마련한 ‘2020년 대구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 계획(안)’에 대해 시민 및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다음달 10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게 된다.

금번에 변경하게 되는 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07년 2월 20일 확정공고 이후 국토해양부의 ‘광역도시계획 수립 지침’및 ‘도시기본계획 수립 지침’이 개정되고 도시의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2020년 대구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이 필요하게 되어 추진하게 됐다.

시 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해제가능총량 추가설정 등을 위한 ‘2020 대구권 광역도시계획 일부변경 계획(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8일자로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이번 공청회를 개최한다.

‘2020년 대구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 계획(안)’에는 개발제한구역 추가해제물량이 반영됐으며, 또 시의 역점사업 추진을 도시계획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추진, 경제자유구역 수성의료지구 및 국제문화지구 개발사업 추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도시의 발전에 대비해 개발가능지를 중심으로 시가화에 필요한 개발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시가화예정용지는 국토해양부의 도시기본계획 수립 지침 상 종전에는 위치를 표시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지침 개정‘2008.11.3’에 따라 시가화예정용지 위치는 표시하지 않고 총량으로 관리하도록 되어 있어 개발용도에 따른 면적과 개발단계 등 총량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것이다.

금번 계획의 기본방향은 현재 2도심 중부도심, 동대구도심, 4부도심 칠곡, 안심, 달서, 성서, 1신도시 현풍로 되어 있는 도시공간구조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인구지표 2020년 목표인구 275만명 등 주요지표와 도시기반시설계획 등 일부 부문별계획에 대해 계획의 연속성과 일관성 유지를 위해 변경을 하지 않는 것으로 계획했으며 일부 변경이 필요한 토지이용계획 등에 한해 변경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주요 변경내용은 대구권 광역도시계획에서 확정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능총량 추가확보 물량인 7.706㎢를 시가화예정용지 물량으로 반영하고, 국가과학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완료에 따라 시가화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반영했으며, 경제자유구역의 사업추진 활성화와 개발기능에 적합하게 수성의료지구 개발 주용도를 현행 주거용도에서 상업용도로 변경하고, 개발단계도 조정하게 되며 대명동 계명대 국제문화산업지구에 대해도 시가화용지를 현행 주거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것으로 입안했다.

또 혁신도시지구 주변지역의 수변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여가·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도시공원 수변공원 2개소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번에 마련된 대구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 계획(안)에 대해 공청회에 직접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거나, 시 도시계획과로 다음달 24일까지 공청회 개최 후 14일 이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공청회에서 발표될 주요 내용을 시민들께서 편리하게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대구시 홈페이지에 다음달 10일 오후 2시에 게시할 계획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시 도시계획과 전화 803-4473로 문의하면 된다.

향후 공청회에 제시된 의견과 서면으로 제출된 의견에 대해 시의회 의견수렴과 국토해양부 등 중앙관계기관 협의, 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금년 4월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2010-01-21 10:52:37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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