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는 25일 농업인회관에서 4-H도임원 및 시·군회장과 4-H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 금년도 연시총회를 열고 제54대 도 4-H연합회 회장에 조영주씨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조영주(29,영천 화북) 회장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슬로건 아래 '도약하는 4-H, 하나되는 4-H'를 목표로, 지덕노체의 4-H정신을 바탕으로 활력있는 농촌건설과 더불어 농업․농촌 후계자로서 경쟁력 있는 경북농업 발전을 위해 4-H회원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장으로 포부를 밝혔다.

금년도를 이끌어 갈 도 4-H연합회 임원으로 남부회장에 정연삼(31,포항), 여 부회장 윤희경(27,상주), 감사에 김주구(32,영양), 이명창(34,울진)회원이 당선돼 활력있는 농촌만들기의 주역으로 활동하게 됐다.

또 지난 1년동안 도 4-H연합회를 이끌어온 김화식(성주) 전직회장은  봉사활동이나 경진대회를 통해 4-H정신의 활동부분을 충분히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면서 회장을 떠나서 4-H회원으로 다시 돌아가 농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어려운 농업여건에서도 경북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서 4-H회원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의식전환을 통한 깨끗한 농촌만들기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에 4-H회원들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0-01-26 09:30:40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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