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오전 11시 엑스코에서 김관용 도지사, 이상효 도의회 부의장 김규태 교육과학기술부 평생직업교육국장, 김화진 부교육감, 시·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담당공무원, 평생교육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출범식’을 전국 최초로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 1부, 2부로 나누어 식전행사로는 평생교육을 통해 배운 학습동아리인 ‘경산시 예사랑 봉사팀’의 가야금 병창, 김천시 주부통기타그룹 ‘S라인’의 7080가요 축하공연과 1부 행사는 의식행사와 함께 ‘경북도 마을평생교육지도자결의문’을 채택했다.

제2부 행사는 백은순 평생교육진흥원정책본부장이 ‘국가평생교육정책과 마을평생학습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칠곡군 이은수씨가 ‘농촌형 마을평생교육’, 김기자씨가 ‘도시형 마을평생교육’ 사례발표와 진재경 안동시 평생교육사가 ‘2010경상북도평생학습축제’를 소개하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소외계층에 대한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평생학습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는 도와 시·군, 대구대학교에서 실시한 ‘마을평생교육 리더 양성과정’을 수료한 7개 시·군  350명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은 전직 공무원, 교사, 농협직원, 통·리장, 새마을지도자 등이다.

협의회는 마을단위 평생교육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쟁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을평생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개발 마을주민의 문화, 복지, 교육 및 편익증진,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지도, 마을공동체 형성, 도 및 시·군 평생교육 활성화에 앞장선다.

이날 협의회 구축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난해 공모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조직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도와 경주시를 비롯한 7개 시·군이 공동 응모 국비 1억5천만원, 지방비 1억5백만원 확보, 네트워크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평생교육법 2008년 2월 15일 개정으로 평생교육 업무가 도 교육감 단일체제에서 도지사 복수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도 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 도민들의 학습욕구 증가와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 다양하고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도평생교육진흥에관한조례제정(2009. 3. 9), 도 평생교육협의회 구성·운영(의장 도지사, 2009. 5. 1), 도평생교육 포럼 구성․운영(위원장 김남선교수 2009. 3. 19), 도 평생학습마을 지정·운영(5개 시·군), 도평생학습 마을리더 양성(10개 시·군 500명), 도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수립 2010-2014(2009. 10. 27), 도 평생교육기관단체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 3회 개최하는 등 평생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향상 배울 수 있는 평생 배움의 터를 만들었다.

또 올 10월에는 전국 최초로 도 단위 축제인 ‘2010경상북도평생학습축제’가 안동에서 개최되고 밑으로부터 학습분위기 조성을 위해 평생학습마을 지정과 마을평생교육 리더 양성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도, 도교육청, 시·군,  시·군교육청, 도서관, 대학평생교육원간 상호 정보교환 등  인적네트워크를 위한 워크숍, 포럼을 분기별로 개최키로 했다.

김 지사는"평생교육 시대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학습과 일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경북 실현을 위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사회를 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정학진(61,경주) 초대회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를 출범하게 됨에 따라 도 가 새마을 운동 발상지인 것처럼 마을평생교육 발상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미래 평생교육사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1-29 09:40:26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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