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표적인 관문도로인 동대구로 주요구간을 품격 있는 디자인의 도시경관 중심축으로 조성하여 인간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삶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동대구로 디자인개선사업 설계용역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지역주민 및 관련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코자 관련전문가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2일 오후 2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 아트홀에서 개최되며, (주)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김채경 사업총괄담당이사의 용역성과 및 디자인개선사업 계획(안)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7명으로 구성된 패널들의 토론과 방청객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전문가 및 일반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대구의 대표 관문도로인 동대구로를 품격 있고, 수준높은 디자인의 도시경관 중심축으로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 4월 3일 발표된 4대 도시경관 중심축 기본구상을 토대로 ‘동대구로 디자인개선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해 5월 1일 동대구로 디자인개선 설계경기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에 대해 같은 해 7월 3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계약을 완료하고 3차례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관련부서 의견수렴을 통해 기본계획에 반영했으며, 금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1대회이전 우선적으로 동대구역네거리~상공회의소 B=70m, L=650m 구간에 대해 50억원을 투입해 사업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에 대해는 내년 이후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특히 동대구역네거리~상공회의소 구간은 본 도로와 단절되어 슬럼화 되어가는 고속터미널부근의 대지와 도로가 접속되도록 도로구조를 개선토록 계획되어 있어 사업이 완료 되면 주변개발 촉진 및 상권 활성화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재 용역수행 중인 동대구로 디자인개선사업 계획(안)에 대한 관계자 및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동대구로를 명실상부한 대구시의 품격 있는 디자인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0-01-30 11:18:55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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