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11년까지 모두 3만개의 여성 일자리를 만들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가계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1일 "서민생활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여성 어게인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에 장애가 되고 있는 육아·출산·가사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보육시설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15억원을 들여 여성 어게인 워킹 프로그램은 여성직업교육기관인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취업지원센터, 지역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5,000명에게 새로 일자리를 마련 해 준다는 것이다.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3만개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도내 23개 시·군별 여성인력 구인구직 DB를 구축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를 활용한다.

특히 여성들의 취업환경개선을 위해 저소득층 보육료 지원사업을 비롯 보육시설 환경개선,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장애아 무상교육, 보육시설 차량운영비지원 등 13개 사업에 연내 1,447억원을 지원한다 는 것이다.

또 장기적으로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적용해 일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 시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02-02 15:59:5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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