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4일 오전 경상북도를 방문한 조환익 KOTRA 사장 일행의 예방을 받고 2009년도 투자·통상 활성화를 위한 협력강화의 의지를 다졌다.

김 지사는 조 사장 등 KOTRA측에 그 간 투자·통상분야에 큰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양 기관간 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 중인 '경상북도 - KOTRA 협력사업'과 구미, 포항 부품소재전용공단 지정에 따른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활성화에 대한 양 기관 긴밀한 공조를 다시 한번 확인하여 앞으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지금까지 경상북도는 지난 2007년 4월20일 외국인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KOTRA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조에 힙 입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영국 징콕스(ZincOx) 2억 5천만불, 캐나다 일렉트로바야(Electrovaya) 1천만불 등 해외기업 유치성과를 올린 바 있다.
또한 지식경제부가 무역수지 개선과 국내 산업구조 고도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부품소재전용공단과 관련해서는 구미, 포항 등에 18만평이 지정되는 성과도 올렸다.
< 부품소재전용공단 지정>
○ 지정현황(전국) : 구미시?포항시, 부산-진해, 익산시(4개소) ? 구미시, 포항시…즉시 입주가능, 부산-진해, 익산시… 2010년 이후 부지조성 예정 |
이날 자리를 함께 한 김 지사와 조 사장은 현 비상경제체제 극복을 위해서는 내수진작, 수출증대와 함께 글로벌 해외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국내 산업구조 고도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양기관간 기존 투자·통상분야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타 시·도와 달리 당장 입주가 가능한 구미, 포항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대한 외국인기업 유치에 총력전을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동경, 오사카, 실리콘벨리, LA 등 최첨단 부품 소재 기업이 밀집한 곳에 위치한 KOTRA 해외KBC를 거점으로 하여 투자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부품소재기업투자유치단'을 공동 구성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조 사장은 "코트라는 국가의 인프라로 국가와 지방정부를 위해 존재하는 곳이다."며 "앞으로 경상북도의 좋은 파트너로서 외국인 투자유치, 수출진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관련사진>

2009-02-04 19:31:35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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