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장점인 부드러운 이미지로 민원인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서경희 판사(47·대구고법 특별부)를 전국 법원 중에서 여성이 공보판사 임명은 처음인 23일자로 공보판사로 발령했다.

서 판사는 사법연수원 24기로 현  김상윤 대구지법 공보판사 보다 6년 선배이다.

서경희 판사는 "대민 창구역인 공보판사에 배치됨에 따라 법원의 딱딱한 이미지를 불식시키는데 노력하고, 특히  지난해 도입된 국민참여재판 정착을 위한 공보판사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법원의 대외 공보와 판결 풀이는 물론 학계등 교류강화, 온라인상 시민대화 등을 전개하여 신뢰받는 법원 구축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서판사는 "공보역할에 충실하도록 다른 업무량을 대폭 줄여준 만큼 대민업무 등 대외 홍보 활동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09-02-23 09:57:4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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