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교육청은 지역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에 대한 전면 재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재점검 대상 학교는 성적을 부풀린 의혹이 있는 학교들이며, 경북도 교육청은 24일 도내 23개 시·군교육청 학무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학업성취도 평가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도 교육청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 간 교차 점검이 아닌 일괄 수합점검 지침을 정함에 따라 26일부터 전체 972개교(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전면 재점검을 실시한다 는 것이다.

대구시 교육청도 점검단을 구성하여 오류 보고가 확인된 초등학교 2개교을 비롯 초등 213개교, 중학교 120개교, 고교 88개교 등 421개 학교를 대상으로 일괄 재점검을 한다는 것이다.

시·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업성취도 전면 재점검은 3월 20일까지 점검결과를 교과부에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점검한다"고 밝혔다.

2009-02-25 06:55:1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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