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는 20일 대구시 중구 남산동 본사 3층 강당에서 제26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종무(68·전 주인도대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대구도시가스는 이날 주총에서 2008년도 회기에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14% 증가한 5,979억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153억여원을 올렸다 고 밝혔다.

또 당기순이익은 출자회사(계열사)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로 158억여원을 올렸으며, 판매량이 전년도 대비 4.4% 증가했고 공급 수요가구수는 67만3,000여가구(주택·업무·영업·산업용 포함)에서 7.6%늘어난 72만4,000여가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보급률은 전년도 66.8%에서 71.0%로 4.2%가 늘었고, 이날 액면가 기준 20%(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이날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종무씨는 주인도대사와 외교통상부 본부대사를 역임했으며 2003년에 대성그룹 고문으로 인연을 맺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교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성그룹의 글로벌브랜드를 높였다.

2009-03-22 10:00:25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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