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택시요금이 다음달부터 일제히 인상 될 계획이 발표되자, 시·도민들은 장기경기 불황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는 가운데 택시요금을 대폭인상 한다는 것은 이해 할  없다는 반응들이다.

대구시는 최근 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 물가분과위원회를 열고 4월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16.2%를 인상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은 현행 1,8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되고 주행거리도 159m마다 100원씩 요금이 더해지던 것이 150m 주행 때마다 100원씩 올라가는 방식으로 조정된다.

또 거리시간 병산제(거리와 시간을 합한 요금)에 다른 시간요금도 38초당 100원에서 36초당 100원으로 바뀌었다.

경북도도 이날 물가대책위원회를 가지고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1,800원에서 2,200원으로 20.13%인상 키로 했다.

주행요금도 현행 170m 마다 100원이 올라가던것이 145m마다 100원, 41초에 100원 추가되던것이 35초에 1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한편 대구시는 법인 및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소형택시 도입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며,소형택시가 도입되면 지역의 택시는 중형, 모범, 대형 등 3종 체제에서 4종 체제로 재편된다.

2009-03-23 13:16:4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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