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릉군이 현무암 기암괴석이 성곽처럼 둘러싸여 비경을 자아 내는 미지의 섬으로 남아 있는 울릉도 관음도를 본격 개발 키로 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뛰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데도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관음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를 건설키로 하고 관음도에 전망대와 탐방로 등의 조성공사를 다음달 중으로 착공 2010년 말 준공한다" 고 18일 밝혔다.

이 연도교는 울릉도 섬목과 관음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140m, 폭 3m, 높이 37m의 보행전용 현수교를 건설하고 관음도에 탐방로를 비롯 전망대, 휴게소 등 각종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관음도는 전체 면적이 7만1.388㎡로 울릉도와 100m, 저동항 5km, 도동 6.5km 떨어져 있으며 죽도 및 삼선암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어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울릉군은 "이사업이 완료되면 저동~죽도~섬목~관음도~삼선암을 연결하는 천혜의 해상관광벨트가 될 것"이라며 "관음도 인근 석포지역에 추진중인 안용복 장군 기념관과 함께 울릉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9-05-18 10:01:3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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