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구 동성로 축제가 22일 대구백화점 앞에서 전통혼례식과 경상감사 순력행사 재연을 시작으로 3일간의 행사에 돌입했다.

대구도심인 동성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20주년을 기념해 '동성로 상권 부활' 이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날 저녁 개막경축쇼는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 등 국내외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제 음악페스티벌 형태로 치러지며 메이컵업 쇼, 어린이 뮤지컬, 동성로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맥주마시기 대회, 캐리커처 그리기, 수지침 놓기 등 풍성한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동성로 축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알려져 있으며 대우빌딩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합창단과 고적대 공연, 서예 머포먼스,비산농악 날뫼북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기간 한일극장에서 독립영화 '워낭소리' 의 이충렬 감독과 함께 워낭소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09-05-22 19:33:01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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