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대학병원과 전문병원들이 지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21일 공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구 응급의료센터 가운데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파티마병원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경북은 안동성소병원, 포천중문의대 구미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이 같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응급의료기관 가운데는 곽병원, 대구보훈병원, 지방공사 대구의료원, 천주성삼병원, 칠곡 가톨릭병원등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앙응급의료센터주도로 지난해 9월~11월 전국 44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주요 평가행목은 시설·인력·장비확보 여부등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응급의료기관 수준이 개선되지않고 있는 것은 응급의료기관 지정 및 취소 권한을 가진 지자체의 관리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며 "요건을 충족한 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근본적인 개선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09-05-22 17:22:2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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