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15일부터 교통약자 배려석을 지정 운영키로 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했다.

교통약자 배려석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아름다운 도시철도 예절문화 구현을 위해 시행 되는 것으로 기존의 교통약자 보호석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제도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 되는 제도는 지난해 말 기준 대구도시철도 이용객 중 65세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가 천체 이용객의 23%(하루평균 7만명)이르고 있어 이를 감안하여 마련했다.

또 "기존에는 교통약자 보호석이 전체 좌석중 18%를 차지했으나 배려석 제도 시행으로 32%로 증가했다"며 "교통약자 보호석을 계속비워 두는 것이라면 배려석은 이용객이 스스로 교통약자에게 양보하는 좌석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배려가 요구 되는 제도"라고 말했다.

2009-06-16 05:49:4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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