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지역에 골프장 건설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니벨리 CC(고령군 고령읍 내곡리 9홀)가 지난해 개장했으며 올들어 4개 골프장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고령군에 따르면 현등개발이 우곡면 월오리 일대 44만㎡에 9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건설을 위해 현재 환경영향평가 심사 중인 가운데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 곧바로 공사할 예정이다.

또 가야대학교(고령군 고령읍 지산리)는 학교부지 43만㎡에 9홀 규모, 태성아이리스(주)는 다산면 벌지리 일대 126만㎡에 18홀 규모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씨넥스고령(주)도 개진면 구곡리 일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 매입을 마무리 중인 가운데 행정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군지역에 골프장 조성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대구시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여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고령군이 재정 수입 등을 위해 적극적인 골프장 투자 유치를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령군은 "골프장이 조성되면 지방세수를 크게 높아져 재정자립도 상승은 물론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며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면 부가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2009-07-16 07:44:01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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