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는 파업 15일 4시간의 마라톤 협상을 벌여 파업 8일만에 합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북 포항 건설노조는 16일 오후 포항 철강공단 종합복지관에서 노·사 합의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찬성 56.7%로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이날 포항건설노조 1.300여명의 주합원들이 찬반 투표에 참석, 파업이 철회된 것을 기뻐하면서 귀가 17일 조합원 전원이 해당 직장에서 업무에 복귀 조업 준비를 하고있다.

이번 합의는 전국 5개 플랜트건설노조지부 중 첫번째 합의이며, 노사 양측은 가장 큰 쟁점이었던 임금인상안에서 양측이 양보 2.8% 인상안에 합의했다

또 노사가 팽팽히 맞섰던 노조집행부 채용과 상근자 현장 출입문제 등에 대해서도 서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2009-07-17 09:19:29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