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 파산부(김창종 수석부장판사)는 21일 (주)태왕의 회생절차개시(법정관리)를 결정하고 이 회사 권성기 회장을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대구지법은 이날 "태왕은 지난해 말 기준 부채 1.384억원, 자산 1.054억원으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상 회생절차개시 사유에 해당한다" 고 결정했다.

또 현행법상 기존 대표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태왕의 경우 제3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해야 할 사정이 없다고 판단해 권 대표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고 설명했다.

대구지법은 향후 회계법인 실사와 채권단 의견을 통해 '청산' 또는 '회생'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1회 관계인 집회는 11월 9일 열릴 예정이다.

2009-07-21 18:09:4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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