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종플루비상대책본부는 지난달 말까지 환자수가 24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역의 신종플루 가을철 대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서 국가전염병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하고 피해 최소화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는 가을철 대유행에 대비 본격적인 대응체계의 구체적 내용을 점검해 나간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신종플루 가을철 대유행이 예상됨으로 보건행정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 보건소 진료기능을 적정하게 조정하여, '신종플루 전담 사례조사반'을 편성하고 환자조기발견 및 치료에 대한 현장판단 및 조치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따라서 조기감지 등을 위해 기존의 인플루엔자 임상표본감시 의료기관을 29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하고 중증 인플루엔자 환자감시를 위한 폐렴환자 표본감시병원을 1개소에서 4개소로 크게 늘여 모니터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가을철 대유행이 진행되면 현실적으로 신종플루와 계절플루의 초지감별이 불가능하고 확진검사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것에 청처한 대비책을 강구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08-03 07:52:21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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